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41명을 기록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84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184명 중 집단감염 28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 감염경로조사 중 47명, 해외유입 2명 등이다.
수도권 지인모임 참석자 1명이 4월 26일 최초 확진 후 5월 2일까지 8명, 3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3일 확진자는 지인 2명이었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사적모임, 예배, 또는 업무상 접촉으로 장시간 한장소에 오래 머물렀다. 일부 모임에서는 함께 음식을 섭취했다. 최초 확진자와 함께 모인한 확진자가 나온 뒤, 가족과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됐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각종 사적모임을 자제해달라"며 "모든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인 이상 사적모임은 금지해주시고 마스크착용, 거리두기,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검사를 받아달라"며 "한시간마다 10분이상 환기해서 밀폐시설의 감염 위험을 낮춰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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