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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제공]
걷쥬 가입자 10만 명 돌파는 지난해 말 가입자 수 3만 5000명 대비 6만 5000여 명(185%)이 늘어난 수치이다.
걷쥬 앱 가입자 수는 5월 3일 기준 10만 299명으로 남성이 4만 3394명, 여성이 5만 6095명이다.
시군별로 보면, 천안이 1만 7291명으로 가장 많이 가입했고 아산 1만 6232명, 서산 8938명, 당진 7588명, 보령 7274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최고령자는 태안군에 거주하는 97세 어르신이며, 최연소자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7세 어린이다.
10만 번째 참여자로는 천안시 거주 10대 청소년으로 기록됐다.
가장 많이 걸은 사람은 서산시에 거주하는 60대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총 618만 걸음(step)을 기록해 일일 평균 걸음 수가 5만 1520걸음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쥬 앱 참여자의 총 걸음 수는 지구 532바퀴(2131만 4946㎞)를 돈 것에 해당하는 304억 5000만 걸음에 달한다. 이를 탄소 중립 효과로 환산해보면 298만 4000㎏의 탄소를 줄인 것으로 공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또 꾸준한 걷기는 △우울증 완화 △심장병 예방 △다이어트 △노화로 인한 기억장애 개선 △성인병 예방 △스트레스 해소 △골다공증 예방 등 7가지 건강효과*를 가져와 도민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걷쥬는 일상생활 속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정책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들을 대상으로 걷기 활성화에 기여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달 중 걷쥬 앱 내에서 ‘10만 돌파’를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스포츠 복지, 충청남도가 만들어 가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행복 걷기 ‘걷쥬’ 정책을 추진 중이다. 걷쥬를 통해 모든 도민이 스포츠를 즐기면서 건강한 삶을 누리고, 행복한 충남 공동체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이 걷쥬 앱을 쉽게 가입·활용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조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할아버지·할머니 걷쥬 가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걷쥬 앱은 스마트폰에서 구글플레이 등 앱 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아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보령시 도유림 내 50㏊ 규모의 지역 특화 명품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올해 조림지를 △밀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등 지원을 위한 밀원수림 △목재 생산과 산림 휴양 기능을 갖는 편백나무숲 △밀원수이면서 약용으로 활용 가능한 헛개나무숲 △꽃 축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숲까지 총 4가지 테마로 조성했다.
이번 조림지에 심은 나무는 아까시나무, 편백나무, 헛개나무 등 경제수와 산수유나무, 산딸나무, 산사나무 등 지역 특화 수종으로, 총 12만 그루에 달한다.
이번 조림지는 각각 수종별로 기능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연차적 계획으로 확대하고 도를 대표하는 명품 숲으로 조성·관리할 방침이다.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이번에 조성한 테마별 명품 숲은 향후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례를 모범사례로 관리해 시군에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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