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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카네이션 꽃내음 가득 행복 꽃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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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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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 삶 어르신···장수 사진‧카네이션 전달

  • 결혼이주여성이···소외 아동‧홀로 삶 노인‘사랑 꾸러미’ 전달

지난 7일 달서구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어르신에게 장수 사진을 전달했다.[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홀로 삶 어르신에게 장수 사진을 전달하고,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홀로 삶 지역 어르신을 위해 장수 사진 전달사업을 마련하여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과 22일 이틀간 장수 사진 촬영을 했다.

촬영과 이·미용 그리고 메이크업 등을 자원봉사자들이 재능기부 하였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복지관 차량을 이용한 송영 서비스를 제공했다.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7일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있다.[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더불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맞이 비대면 ‘어버이날’ 4행시 이벤트를 개최하였으며, 5월 신록의 푸르름과 함께 참석한 어르신에게 이태훈 달서구청장 등이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가족과도 자주 볼 수 없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라며, “우리 모두의 부모이자, 스승이신 어르신 덕분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함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결혼이주여성이 가정의 달을 맞이 하여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사진=대구달서구 제공]

또한 달서구는 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이 참여하여 ‘어린이 행복 꾸러미’와 ‘사랑담아 카네이션 화분’을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와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일과 7일 2일간 결혼이주여성 10여 명이 달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어린이 행복 꾸러미’ 80세트와 ‘사랑담아 카네이션 화분’ 80개를 준비하여 취약계층 어린이와 홀로 계신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의 재능 나눔 활동으로 복지 수혜자로만 여겨지던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만든 물품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여 진정한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것에 의미가 깊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코로나19’로 가족과 만남조차 자유롭지 못한 힘든 상황이다”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결혼이주여성들의 뜻깊은 나눔 행사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한 번 더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와 어우러져 소통함으로써 건강한 다문화공동체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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