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케이피엠테크’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케이피엠테크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23분 기준 전일 대비 12.59%(360원) 오른 3220원에 거래됐다. 전일 종가는 2860원이다.
케이피엠테크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주로 주목 받는 중이다. 최근 케이피엠테크는 휴머니젠과 신약 개발 및 상업적 권리 취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휴머니젠은 지난 13일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의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휴머니젠에 따르면 렌질루맙을 통해 치료를 받은 환자는 기타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생존 가능성이 54% 더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휴머니젠은 해당 결과를 토대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연결기준 에이피엠테크 매출액은 231억원, 영업손실은 85억원, 당기순손실은 9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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