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방송, 법률, 경제·경영, 기술, 회계, 시청자·소비자 등 6개 분야 외부 전문가로 ‘TV홈쇼핑 재승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우리홈쇼핑은 1000점 만점에 724.42점을 획득했다. 과락적용 항목인 ‘공정거래 관행·정착 중소기업 활성화 기여 실적 및 계획의 우수성’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해 재승인 기준을 충족했다.
주요 심사항목에는 △공정거래 관행 정착 △납품업체 보호·지원 △시청자·소비자 권익보호 등 홈쇼핑의 공적 책임과 관련된 사항이 포함됐다. 심사위원회는 우리홈쇼핑에 대해 공익사업·지역사회 발전 기여, 임직원 비리행위 방지 대책 마련 등 홈쇼핑의 공적 기능 확보를 위한 재승인 조건안을 제안했다.
과기정통부는 “5월 중 재승인 조건을 부과한 승인장을 교부하고 승인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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