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안성관광두레협의회, 안성맞춤시장이 함께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직접 주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골목 상권 살리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행사는 지난해 으뜸두레로 선정된 ‘목금토크래프트’를 비롯한 지역의 공예가와 지역 농가 및 사업체 등 약 30여개소가 참여해 공예품 및 농산물을 판매하는 ‘로로마켓’과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로해줄 ‘생생콘서트’로 이루어진다.
특히 ‘생생콘서트’는 관광두레사업체 ‘우리동네 파바로티’를 중심으로 성악공연, 브라스밴드, 재즈밴드 등 클래식 버스킹이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공연이 열린다.
한편 ‘관광두레사업’은 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지원하면서 주민주도의 자생적․협력적 지역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으로 시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김도영‧이진희 관광두레PD가 관광두레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현재까지 5개소의 주민사업체(△목금토 크래프트 △우리동네 파바로티 △안성밀당 △올드타임 △보개바람 등 5개소)를 발굴‧육성 중에 있다.
이와함께 시는 다음달 30일까지 2022년도 공동주택관리비용 보조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보조금 신청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용검사 후 5년이 경과한 공동주택과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 후 10년이 경과한 20세대 이상의 소규모 공동주택 등으로 시는 공동주택 내 공용부분 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시설물은 단지 내 도로, 보안등, 하수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등이며, 보조금은 단지 규모별 최대 지원 금액 한도 내에서 의무관리단지의 경우 총 사업비의 50%, 비의무관리단지 및 소규모의 경우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보조금 신청 접수 후 현장조사를 거쳐 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보조금 지원 대상 및 금액을 결정한다.
시는 특히 기후위기 대응 및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위해 보조사업 대상 선정 시 지하주차장 및 계단실 등 LED 교체, 옥상 태양광 설치, 고용부분 단열창 시공 등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거환경 변화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가 증가하고 있어 공동주택 시설개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조 사업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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