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에 있어 세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권익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이해충돌 취약 분야 관리 강화 등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소속 공직자 청렴 교육 강화 및 자체 청렴 교육과정 운영·지원 △신고자 보호 및 부패·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 확립 등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국민 권익 구제를 위한 고충 민원 해결 및 도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운영 활성화 등을 추진하며,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민원 데이터 관련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데이터 기반 지능형 행정의 구현에도 협력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청렴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힘을 모으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와 더 자주 소통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대한민국의 청렴 미래를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선 도의장은 “공직자의 청렴이 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시대인 만큼 청렴 문화를 확산 시켜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얻고 모범적인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는 청렴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청렴 한 줄 메시지 작성,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반부패 시책 평가지표 및 제도 개선 권고 과제 컨설팅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대응 방안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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