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매출은 855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73억1000만원으로 각각 92.7%, 228.3%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시장에 공급되는 케미컬 의약품, 바이오 시밀러 및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의약품 위탁 생산 품목까지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케미컬 의약품 부문에서는 기존 제품군의 선전과 함께, 지난해 연말 판매 권리를 확보한 '네시나', '액토스', '이달비', '알보칠' 등 신규 전문의약품(ETC) 및 일반의약품(OTC) 14개 품목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성장세를 함께 이끈 바이오 의약품 부문에서는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전년 동기 대비 43%가량 성장한 약 11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향(向) 케미컬 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CT-G07을 중심으로 한 상업화 품목이 약 1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384%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국내 공급 의약품 매출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되는 품목까지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가 경쟁력 강화와 고정비 절감을 위한 노력이 뒷받침되면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램시마SC를 비롯해 당뇨치료제, 고혈압치료제, 구내염치료제 등 신규 품목을 대거 추가하면서 제품군을 한층 강화한 만큼,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해 성장세를 더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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