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로드숍'의 상징인 토니모리가 적자 탈출을 위해 힘겨운 발걸음을 떼고 있다. 토니모리는 2017년 중국 경제 보복 직격탄을 맞은 후 실적 하락세를 이어왔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올 1분기 매출은 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1억원보다 17.26%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연결 영업적자는 19억원으로, 작년 동기 손실액 77억원에서 58억원이나 줄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25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으며, 만성적자에 시달린 만큼 올 1분기에 받아든 성적표는 그나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별도 기준으로 봤을 때 토니모리 1분기 매출은 2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으나, 영업적자는 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적자폭이다. 3월 한 달 기준 매출액은 작년 3월 대비 약 10% 성장률을 보였다.
해외부문과 온라인으로 대표되는 신채널 사업 부문도 성장세에 진입했다. 해외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23% 성장한 매출 75억원, 온라인 부문은 작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42억8000만원을 올렸다. 온라인 매출의 경우 월 10억원을 돌파하며 15억원 가까이 성장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토니모리 측은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다각화가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지난 수년 동안 토니모리는 화장품 사업 매출 구조를 오프라인 브랜드 숍에서 온라인과 수출로 구조변경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오프라인 브랜드숍 의존도를 어느 정도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우선 위기 돌파를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본부를 운영해 왔지만, 재무·인사·전략 분야를 통합한 경영전략실을 마련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또한 미래사업본부와 NC플랫폼사업본부도 신설했다. NC플랫폼사업본부는 토니모리 자체 온라인몰 개설을 위한 부서다. 가맹점과 면세채널의 부진을 온라인에서 상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미래사업본부에선 화장품 사업 외 신사업동력을 실행하기에 분주하다. 건강기능식품 사업과 펫사업이 대표적이다.
토니모리는 2017년 설립한 자회사 메가코스바이오를 통해 천연물 발효 소재를 이용한 건기식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주력 사업의 한 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개발기업 자회사 에이투젠은 올해 개별 인정형 건강 기능성 식품과 치료제 임상 등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혈당저하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인 HAC01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2건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HAC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 기능성 식품 개별 인정형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다른 균주인 ATG-K2 균주의 여성 생식기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임상 IND(1상)을 준비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최근 사료업체 오션을 88억원에 인수하면서 펫시장 진출 카드도 꺼내들었다. 재무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시행했다.
기존에 지분을 가지고 있던 반려동물산업 전문기업 피엘그룹은 B2B(기업 간 거래), 오션은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를 주력으로 하는데, 이들 간의 시너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오션에서 생산한 제품을 피엘그룹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식이다. 오션의 매출은 올 2분기부터 연결매출에 반영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올 1분기 매출은 2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1억원보다 17.26%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연결 영업적자는 19억원으로, 작년 동기 손실액 77억원에서 58억원이나 줄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255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었으며, 만성적자에 시달린 만큼 올 1분기에 받아든 성적표는 그나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별도 기준으로 봤을 때 토니모리 1분기 매출은 2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7% 감소했으나, 영업적자는 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적은 적자폭이다. 3월 한 달 기준 매출액은 작년 3월 대비 약 10% 성장률을 보였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지난 수년 동안 토니모리는 화장품 사업 매출 구조를 오프라인 브랜드 숍에서 온라인과 수출로 구조변경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오프라인 브랜드숍 의존도를 어느 정도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우선 위기 돌파를 위해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그동안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본부를 운영해 왔지만, 재무·인사·전략 분야를 통합한 경영전략실을 마련해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또한 미래사업본부와 NC플랫폼사업본부도 신설했다. NC플랫폼사업본부는 토니모리 자체 온라인몰 개설을 위한 부서다. 가맹점과 면세채널의 부진을 온라인에서 상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토니모리는 2017년 설립한 자회사 메가코스바이오를 통해 천연물 발효 소재를 이용한 건기식 사업에 힘을 주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주력 사업의 한 축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개발기업 자회사 에이투젠은 올해 개별 인정형 건강 기능성 식품과 치료제 임상 등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혈당저하 프로바이오틱스 소재인 HAC01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2건의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다. HAC01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강 기능성 식품 개별 인정형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다른 균주인 ATG-K2 균주의 여성 생식기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 임상 IND(1상)을 준비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최근 사료업체 오션을 88억원에 인수하면서 펫시장 진출 카드도 꺼내들었다. 재무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시행했다.
기존에 지분을 가지고 있던 반려동물산업 전문기업 피엘그룹은 B2B(기업 간 거래), 오션은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를 주력으로 하는데, 이들 간의 시너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오션에서 생산한 제품을 피엘그룹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는 식이다. 오션의 매출은 올 2분기부터 연결매출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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