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5만원으로 상향했다.
20일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 배터리 부문 등의 약진으로 견조한 이익 성장이 전망됐다. 대규모 설비 증설, 기술 개발 등 배터리투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은 스프레드 확대 속 신규 NCC 공장 가동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의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며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서 전기차 배터리, 소재 중심의 대규모 증설 계획은 글로벌 배터리, 소재 시장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을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LG화학은 2021년 1분기 매출액 9650억원(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 전 분기 대비 13.3% 증가), 영업이익 1408억원(전년 동기 대비 495.5% 증가, 전 분기 대비 1500% 증가), 영업이익률(opm) 14.6% 등을 기록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미국 한파로 공급이 부족해지며 석유화학 스프레드가 개선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 수익성이 늘었다"고 했다. 이어 "배터리 부문 수익도 리콜 관련 일회성 비용 영향 소멸, 수율 개선 등으로 상당 부분 호조를 보였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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