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군포,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군포 문화도시 포럼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한 시장은 정부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과 함께 다양한 문화도시 조성 방안 등을 놓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 시장은 “군포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성을 탐색하고 재발굴하면서 가장 군포다움을 찾는 사업으로, 정해진 답은 없다"면서 "이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서로 공유하면서 지역의 담론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분좋은 큐엑스의 황상훈 대표는 “외부환경에 의해 기능적으로 형성된 4개 지역이 군포시를 구성하고 있고, 30년 넘은 베드타운으로 도시활력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도시 비맥락성, 지역격차, 단절의 극복과 약화되고 있는 1기 신도시의 활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구체적 과제로 ‘청년문화발전소 운영’, ‘문화신도시 플랫폼 운영’, ‘문화신도시 시민학교 운영’, ‘열린예술 나들목 만들기’, ‘생태문화체험 교육서비스 구축’, ‘세대공감 프로그램 운영’, ‘광역연계 청년교류 프로젝트’, ‘원도심 청년창조 클러스터 구축’, ‘대야미 작은 문화신도시 프로젝트’, ‘문화신도시 아파트커뮤니티 지원’, ‘에코 리빙랩 프로젝트’ 등을 제안했다.
한편 한 시장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보다 폭넓게 진행한 후, 법정 문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내달 17일까지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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