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글로벌 소비자 입맛 저격’, 농수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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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1-05-2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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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4일까지 신청·접수···품목별 표준물류비의 1~15% 내 차등 지원

  • 홍성군, 청소년 양성평등 웹 드라마 제작캠프 운영

홍성군청 전경.[사진=홍성군제공]

충남 홍성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세계적인 해운 운임 증가로 수출 물류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 및 업체를 돕고, 농수산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 물류비 지원에 나선다.

군은 관내 수출 농어가 및 업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신청을 6월 4일까지 접수한다.

수출물류비는 농식품 수출에 소요되는 집하 운송비, 선별ㆍ포장 인건비, 국ㆍ내외 운송비를 말하며,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의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지원품목은 채소류, 화훼류, 과실류 등 가공하지 않은 신선 농수산물과 지역에서 생산되어 수출되는 단순 가공품이며, 품목별 표준물류비의 1~15% 내 차등 지원한다.

표준물류비 산정은 '농림축산식품부 2021년 수출물류비 지원지침'을 준용하며, 군은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선농산물 우선 지원 후 농수식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자는 지원 신청서. 수출실적 증명서, 수출 신고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하여 홍성군 농업정책과 농산물유통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관내 우수한 농수산물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을 통한 농업인 소득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현장 여건에 맞는 수출 지원 방안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홍성군 제공]

또한 홍성군은 청소년의 콘텐츠 제작 능력 배양과 양성평등 인식개선을 위한 ‘청소년 웹 드라마 제작캠프’를 오는 6~9월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 웹 드라마 제작캠프’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특화 사업으로, 역할 분담 및 역량 강화, 실습, 촬영 및 편집 등을 거쳐 9월 중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연기자 8명, 스텝 2명, 관리자 1명, 연기지도 1명 등 12명을 선정했다.

한국 K-팝 고등학교 학생과 담당교사가 연기자 및 스텝으로 참여하였으며, 연기자 최은지와 영상프로덕션 ‘굿펠라즈’의 전문 지도 아래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연기와 미디어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배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홍성군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 웹드라마 ‘화장하는 남자가 어때서?’와 ‘학교 내 성차별 발언’ 2편을 제작하여 홍성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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