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한 달 만에 최고치 경신…VN지수, 1278.22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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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5-2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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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25%↑ · HNX지수 0.05% ↓

  • 1280선 단 1.78포인트 부족

20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가 연속 2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5.73포인트(1.25%) 오른 1278.22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달 20일 경신했던 전고점 1268.28보다 9.94포인트 높았다.

VN지수는 1264.62로 출발해 장중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오후 2시 30분부터 장 마감 2시 45분까지 15분 동안 지수는 1270.65에서 1278.22까지 7.57포인트나 급등했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지수는 연일 급등하며 이날 시장 상승세도 함께 키웠다"면서 "또, 증권주와 은행주의 긍정적인 상승세를 힘 입어 VN지수는 1270선을 돌파하여 1280선으로 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2조7280억동(약 1조 1159억원)으로 집계됐다. 335개 종목은 올랐고 492개 종목은 하락했다. 

HOSE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8거래일째 순매도를 했고 매도 규모는 4490억동에 달했다.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캉디엔(KDH), VP뱅크(VPB), 노바랜드(NVL) 등이었다.

반면, HNX에서 8거래일 순매도를 했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수에 나섰지만, 매수 규모는 501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광산업(-2.28%) △상담서비스(-1.58%) △농·림·어업(-1.55%) △전기제품(-1.35%) △플라스틱·화학물제조(-1.29%) 등은 약세를 보였고 △소매(3.69%) △부조생산(2.27%) △은행(1.94%) △설비·기계제조(1.93%)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증권(4.97%) △정보기술(4.76%) 등의 부문 주가 상승률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VP뱅크(-1.04), 페트로베트남가스(-0.98%) 등 2개의 종목은 하락했고 나머지 8개의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비엣콤뱅크(5.21%)의 상승률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14포인트(0.05%) 빠진 295.1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06포인트(0.08%) 내린 79.75를 기록했다.

 

[사진=vnexpress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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