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다. 전날 뉴욕증시가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21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1초인트(0.76%) 오른 3186.38을 기록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9.63포인트(0.30%) 오른 3171.91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초반 개인의 순매수에도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개인의 매도물량을 흡수하는 모습이다. 이시각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96억원, 1억원을 순매도중이고 기관은 148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초 부진했던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기대가 높아졌다”며 “최근 약세를 보여온 성장주 중심의 장세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1.71%로 가장 크게 올랐고, 운수장비(1.48%), 통신업(1.33%), 증권(1.25%), 서비스업(1.11%)이 올랐다. 반면 은행이 -1.4%로 가장 부진한 모습이고 , 철강금속(-0.65%), 화학(-0.12%)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89%, 1.22% 상승중이고, NAVER(1.71%), 카카오(2.64%), 현대차(1.78%), 삼성SDI(1.26%), 셀트리온(1.67%) 등동 오름세다. 반면 LG화학이 -0.89%,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57%로 부진한 모습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8포인트(0.67%) 뛴 977.61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117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2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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