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도네시아 교통부 페이스북]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19일, 르바란(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는 날을 축하하며 벌이는 축제) 전후 귀성금지조치가 끝난 18일에 공공교통기관을 이용한 승객 수가 27만 900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날의 9만 5000명에서 2.9배 급증했다.
항공여객이 8배 증가했으며, 철도는 5.5배, 버스 등 육로를 이용한 승객은 2.7배 각각 증가했다. 페리는 53%, 여객선은 2% 늘었다.
아디타 교통부 대변인은 귀성금지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현재 이동규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24일까지는 출발 전 24시간 이내의 신종 코로나 음성증명서 취득이 의무화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 자카르타와 동부를 잇는 치칸펙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에서 불시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18일에는 치칸펙고속도로에서 2494명에 대한 불시 검사가 실시되었으며, 이 중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자바주 브카시에서는 1914명 중 7명이, 카라왕에서는 4247명 중 19명이 각각 양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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