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캐치는 혈액에 존재하는 셀 프리 DNA(Cell-free DNA·세포 유리 DNA, 이하 cfDNA) 중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cfDNA(순환 종양 DNA)를 검출해 분석하는 첨단기술이다. 이 기술은 암 조기 진단, 암 재발과 전이 모니터링, 맞춤 항암제 치료 등 암의 진단과 치료의 전주기에 적용할 수 있다.
EDGC는 검출변이, 검체, 분석내용, 주요 특징에 따라 △온코캐치-S △온코캐치-E △온코캐치-CDx △온코캐치-M 등 4가지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온코캐치-S는 유전자 복제수 변이(CNA)와 종양표지자를 결합해 멀티오믹스로 분석하는 폐암 선별검사다.
이 밖에도 암 환자를 대상으로 모든 고형암에 대해 맞춤 항암제를 의료진이 처방가능하도록 돕는 온코캐치-CDx(Companion Diagnostics·동반진단), 암의 재발·전이·항암치료 효과 판별 등을 모니터링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온코캐치-M이 있다.
특히, 온코캐치-E는 글로벌 액체생검 최신 트렌드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아시아에서는 EDGC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특허 받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사용해 환자와 암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경쟁사 대비 비용절감 측면에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DGC는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액체생검 임상GMP(의약품 생산 국제기준) 허가 승인을 획득했다. EDGC는 국내에서 식약처의 상품화 승인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온코캐치를 건강검진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민섭 EDGC 대표는 "액체생검 '온코캐치'는 개인 유전자의 차이를 밝혀내고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직 검사 없이 암 조기 진단 및 동반 진단 검사가 가능하다"며 "각각의 최적화된 질병 예방과 진단 및 치료를 하는 정밀의학의 최첨단 기술로서 기존 진단 방법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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