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가 디지털 뉴딜 비대면 스마트 의료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병원 서비스 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2021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공모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년간 개원 이래 쌓아온 암 예방 및 치료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 특수병동을 선도하고 확산한다는 사업수행 계획으로 선정됐다.
이에 국립암센터는 ▲스마트 항암제 투여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항암 일반 병동 모니터링(실시간 활력징후 및 통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문적인 케어와 효율적인 관리로 스마트 특수병동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감염에 취약한 백혈병 등 무균 격리 암환자를 위한 ▲스마트 무균 병동 모니터링(자동 출입관리 및 비대면회진)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와 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하는 병동을 만들 계획이다.
손대경 헬스케어플랫폼센터장은 “향후 스마트 특수병동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의료기술 연구·임상 실증·사업화·상생모델의 모범 사례를 창출해 스마트 특수병동 의료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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