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중소 수출기업 지원 이어간다...미주향 임시선박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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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5-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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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해운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수출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임시선박 투입을 이어가고 있다.

HMM 미주향 임시선박을 1척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신항 HPNT(HMM부산신항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6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한 개 분량)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Oakland)호’는 국내 수출기업 등의 화물을 싣고 이날 부산을 출발해 다음달 3일과 8일에 각각 미국 타코마(Tacoma)항과 로스엔젤리스(LA)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HMM 오클랜드호는 총 5500TEU의 화물을 실었으며, 전체 화물대부분이 중소화주 등 국내 물량으로만 선적됐다.

HMM은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미주 서안(부산~LA) 14회 △미주 동안(부산~서배너(Savannah), 부산~뉴욕) 4회 △러시아 3회 △유럽 2회 △베트남 1회 등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해 오고 있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임시선박 투입은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화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63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오클랜드호’가 부산 신항 HPNT에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화물을 싣고 있다.[사진=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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