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가운데 땅: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3막 장면.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다양한 창작 작품 발굴에 힘쓰고 있다.
예술위는 25일 “2021년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지원 선정작 ‘그 가운데 땅: 시간이 펼쳐져 땅이 되다’ 전시를 오는 6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미술관(관장 임근혜)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그 가운데 땅’은 총 다섯 개의 막으로 구성된 융복합 장르 공연(퍼포먼스)다. 이 작품은 순수 예술, 특히 예술 장르의 본질적 특성에 관한 이해와 더불어 그 형식 자체가 하나의 의미로 전달될 수 있는 창작 방식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현대무용가와 배우, 음악가가 참여하는 실시간(라이브) 공연이 전시 기간 중 약 10회 진행된다.
공연은 약 50분간 이루어지며 음향 및 조명 연출을 통해 전시 공간 자체가 연극 무대처럼 변모한다. 각 장르의 고유한 특징을 살린 음악극, 무용극, 연극, 영상, 전시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예술위 관계자는 “이러한 연극적 서사 구조와 공간 연출을 시각예술 전시와 접목 시킨 다원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 작가와 관객은 불완전한 이야기를 각자 완성하는 또 다른 ‘작은 역사’의 기록자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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