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스라엘 무력충돌' 팔레스타인에 150만 달러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21-05-27 17: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UN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100만 달러 기여

  • 인도지원조정실 운영 국별공동기금에 50만 달러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 지구의 라파에서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의 공습으로 불기둥이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자국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하자 보복 공습을 가했다. 하마스는 동예루살렘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서 일어난 팔레스타인 주민 시위를 강경 진압한 이스라엘을 겨냥해 전날 100발이 넘는 로켓포를 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가 최근 이스라엘과의 무력충돌 등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내 인도적 위기 상황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총 150만 달러 규모의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외교부는 우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 달러를 기여할 예정이다.

UNRWA는 1949년 제4차 유엔 총회 결의 제302호에 의해 설치된 기구로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서안지구 및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해 교육·의료·구호 등 제공한다.

앞서 지난 19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및 서안지구 내 긴급 구호 활동을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외교부는 또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이 운영하고 있는 국별공동기금에 50만 달러를 기여해 유엔 차원의 통합적이고 신속한 긴급구호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정부 지원이 팔레스타인 주민의 인도적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팔레스타인 내 인도적 상황이 개선되는 데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에서 243명이 숨지고 이스라엘 측에서도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후 양측은 지난 21일 국제사회 중재로 유혈분쟁을 일단락짓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