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3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이 1년 반 동안 고통 받고 있다”며 “백신 문제 해결이 가시권에 들어왔을 때 경선을 시작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이어 “적어도 다음 집권에 성공하려면 국민과 더불어 호흡하며 아플 때 같이 아프고, 코로나를 넘어설 때 같이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선구도는)앞으로 많이 바뀔 것”이라며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것이고 결선 투표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28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선 후보 경선에 투표권을 갖는 권리당원의 자격 확정일을 오는 7월1일로 하는 안을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선일 180일 전인 9월9일까지 최종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당헌당규에 맞춰 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연기에 선을 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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