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 새벽 "항암치료 힘들어 거부했더니 남자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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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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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벽 인스타그램 ]



유튜버 새벽(이정주)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그가 남자친구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던 이야기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새벽은 SBS Plus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했다.

이날 새벽은 "남자친구와 만난 지 5년 됐다. 4년째에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자친구가 원래 잘 안 우는데 울더라, 너무 힘들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그 사람이랑 미래를 꼭 같이 가보고 싶다. 중간에 치료가 너무 힘들어서 항암치료를 거부했다. 남자친구가 '제발 치료 한 번만 받아주면 안 돼? 매일매일 불안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괜히 화를 냈다. 그런데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새벽은 "다음 생에는 '남자친구를 못 알아보고 건강하게 살래, 아니면 다시 아파도 남자친구를 알아볼래?'라고 물으면 '다시 아프겠다'라고 할 정도로 남자친구를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새벽은 1991년생으로 화장품 리뷰, 메이크업 등 뷰티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던 유튜버 크리에이터다. 지난 2019년 림프종 혈액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후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오다 지난 달 30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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