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사우디 스마트시티 '네옴' 건설관리 용역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기람 기자
입력 2021-06-01 09: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3년까지 '네옴 더 라인' 프로젝트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

[한미글로벌 제공]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 '네옴(Neom) 스마트시티' 관련 용역을 수주했다. 사우디 북서부에 지어질 네옴 시티는 서울의 43배 규모의 첨단 신도시로 사우디가 경기 부양을 위해 총 사업비 약 500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미글로벌은 1일 네옴 시티 건설의 일환인 '네옴 더 라인(NEOM The Line)' 프로젝트의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Specialized PMO)용역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네옴 더 라인은 네옴의 핵심 거점으로 170㎞에 달하는 벨트 구역에 인구 100만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상 거주 구역에는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탄소배출 제로의 에코 시티이며, 교통수단 및 각종 인프라는 지하에 조성된다.

수주액은 약 26억원으로, 한미글로벌은 오는 2023년 5월까지 2년간 이 사업의 △프로젝트 관리·운영 구조 수립 △프로젝트 자원 관리 △개발 및 설계관련 내부 관리 △발주처 지시사항 적기 이행 감독 △프로젝트 자료 보관 및 관리 방안 수립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용역은 예비용역의 성격이 크며 향후 본격적인 용역의 규모는 수천억원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주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년간 쌓아온 한미글로벌의 경험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 2007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이후 현재까지 20여 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이번 수주가 한국 건설기업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네옴 시티 프로젝트에 정부와 민간기업이 팀 코리아 개념으로 진출해 좋은 성과를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