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전날 오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김 총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자, 당일 오후 김 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문 대통령은 통상 임명장 수여식 뒤 이어지는 비공개 환담을 통해 김 총장에게 검찰개혁의 안착 등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장은 현 정부 출범 후 야당 동의 없이 단독 임명된 33번째 장관급 인사로 기록됐다.
김 총장은 임명장 수여식 후 대검찰청으로 이동해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제44대 검찰총장 임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김 총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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