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전년比 45.6%↑…32년 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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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6-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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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5월 중 최고 2개월 연속 40%대 성장

21일 오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하며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역대 5월 중 최고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50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월수출 500억달러도 3개월 연속으로 넘어섰다. 수출 증가율로 따져도 1988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최대 폭이다.

수출 증가율이 4월(41.2%)에 이어 두 달 연속 40%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자동차 등 우리 주력 품목들이 골고루 선전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14개가 증가했고, 이 가운데 12개 품목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나타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24억2000만달러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달 수입액은 37.9% 증가한 47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29억3000만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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