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일 국민의힘 7월 입당설과 관련, “국민의힘 입당 여부 및 시기에 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기자들에게 “많은 의견을 들으며 고민하고 검토중이다”며 이렇게 알렸다.
각계 전문가들과 만나 다양한 방면을 공부했던 윤 전 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 뒤 정치적 행보를 결정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26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4시간 가까이 만난 데 이어, 29일엔 외가가 있는 강릉에서 권성동 의원을 만났다. 아울러 경제학자 출신인 윤희숙 의원과도 만났다.
정치권에선 윤 전 총장이 입당을 결심한다면 이르면 7월 초 늦어도 8월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국민의힘 입당은 내부 대선 경선에 참여한다는 걸 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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