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 회장은 이날 경단련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에게 “한일관계는 1998년 발표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의 평화·협력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며 “현재 한일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도쿠라 신임회장 취임을 계기로 양 단체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11월 서울에서 예정된 ‘한일재계회의’와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ABS)’에서 한일 경제계가 직접 대면해 양국·아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쿠라 회장은 스미토모화학 회장으로, 2015년부터 경단련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2019년부터는 경단련 회장 자문기구인 심의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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