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굿네이버스와 '맞손'...민관 공동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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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6-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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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각지대 국가보훈대상자 발굴·지원, 기부문화 확산 분위기 붐업

 1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열린 '보훈증진과 나눔기부 확산 협약식'에서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왼쪽부터),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유정학 굿네이버스 인천본부 후원회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일 글로벌 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위기가정에 대한 ‘기부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민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지부 14개 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굿네이버스 인천지역 후원회에서 마련한 삼중 덴탈마스크 1만 장 전달식도 가져 그 의미와 가치를 더욱 값지게 했다.

이날 기증받은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외부 출입이 쉽지 않고 대다수가 고령인 보훈단체 회원 등에게 전달된다.

협약의 주요지원 내용으로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본인과 아동지원(위기자정, 꿈)에 대한 사항 △대상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재능기부에 대한 지원 △후원자와 대상자 가정별 자매결연 연결과 지속적인 관리체계 구축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나눔 기부 문화조성에 대한 공동 노력 등을 협력하게 된다.

현재 인천에는 올 4월말 기준으로 35,946명의 국가보훈대상자분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0여명이 생활이 어려워 국가의 도움을 받고 있는 취약계층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은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나눔 기부 형식으로 추진되며 지원유형도 옷, 생수, 치약, 칫솔 등의 물품지원, 장학금 지원, 자체인력 및 후원자의 재능기부(집수리, 말벗, 심리안정 등)등이 지속 지속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특히 취약가정의 아동, 멘토링 사업 등 청소년 등에게 미래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 지원단사업도 병행 추진될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기부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더불어 사는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자랑스런 글로벌 기업인 굿네이버스가 솔선수범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인도적 사랑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우리 인천시도 긍정적인 나눔 기부 문화조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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