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빅3' 조선업체들이 올해 들어 5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이틀간 총 12척의 선박을 1조 3600억 원에 수주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특히 이번 수주에는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이 5척이나 포함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8억 달러(122척·해양플랜트 포함)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49억 달러의 72%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인 94억 달러(106척)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해양플랜트를 제외해도 올해 실적은 96억 달러(120척)로 지난해 전체인 91억6000만 달러(106척)을 상회했다.
삼성중공업도 이날 컨테이너선 4척을 529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수주 실적이 59억 달러(48척)로 늘었다.
이는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에 달한다. 동시에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인 55억 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국내 대형조선사 중 대우조선해양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27억4000만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35.6%를 달성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주가 호조인 것은 고무적이지만 수주한 것이 실적에 반영되려면 1~2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최근 후판가격 등 비용도 늘어나고 있어 올해 조선업체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과 31일 이틀간 총 12척의 선박을 1조 3600억 원에 수주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특히 이번 수주에는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이 5척이나 포함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8억 달러(122척·해양플랜트 포함)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인 149억 달러의 72%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인 94억 달러(106척)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해양플랜트를 제외해도 올해 실적은 96억 달러(120척)로 지난해 전체인 91억6000만 달러(106척)을 상회했다.
이는 올해 목표 91억 달러의 65%에 달한다. 동시에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인 55억 달러를 넘어선 수준이다.
국내 대형조선사 중 대우조선해양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27억4000만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7억 달러의 35.6%를 달성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주가 호조인 것은 고무적이지만 수주한 것이 실적에 반영되려면 1~2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최근 후판가격 등 비용도 늘어나고 있어 올해 조선업체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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