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이행 정보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점검·분석·검증과정을 거쳐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공약이행완료(50점) △2020년 목표달성(50점) △주민소통(100점) 분야를 항목별로 평가해 평가 결과를 SA등급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포항시는 각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고 종합적으로 SA등급 기준인 70점 이상을 받아,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민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시장으로 평가받았다.
226개 기초지자체 중 SA등급을 받은 지자체는 70곳이고 시 단위는 포항시를 비롯해 23곳(경북 4곳)이다.
포항시의 민선7기 공약은 총 90개로 51개 사업이 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 상태이고, 39개 사업이 정상 추진 또는 일부 추진 상태이다.
특히,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포항그린웨이 사업추진, 친환경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범죄다발지역 방범용 CCTV 확충 등은 사업 완료 후에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공약이다.
이와 함께 공약이행을 위한 민선7기 임기 내 재정총액은 6조3,27억원 중 5조99억원이 확보(78.5%)가 돼 공약이행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북도의 평균 임기 내 재정확보율 50.6%에 비하면 포항시의 재정확보율이 높은 편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들과의 약속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 집행의 실행력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9월 ‘2020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복구를 넘어 부흥의 도시로! 행복도시 흥해만들기 프로젝트’가 ‘안전자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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