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재가어르신의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안전차단기를 무료로 설치해 시선을 끌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관내 재가어르신 20가구를 선정, 가정 내 전기와 가스시설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화재 등 안전 사각지대에 위치한 어르신들에게 노후 전기시설 개선과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광주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공사 전문기술인력이 직접 방문·점검해 선정했다.
노후 전기시설 개선은 노후된 전등을 LED 등으로 교체, 전력효율을 향상시켜 전기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가스안전차단기는 가스밸브가 열린 채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를 자동 차단하는 안전장치로, 가스레인지 사용 중 실수로 끄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가정 내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높아져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이 단기기억과 인지능력이 저하된 어르신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유승하 사장은 “앞으로도 센터와 협력해 생활 속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안전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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