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가 지난 2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성군 사과 농가와 마늘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대구북구 제공]
이는 김문룡 회장과 회원 30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농번기 일손 부족이 더욱 심각해진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내고자, 이른 아침 의성군에 도착 후 2개 조로 나눠 사과 농가 적과 작업과 마늘 농가 마늘 수확 봉사활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총무과 김연철 행정팀장은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인차량을 이용하였으며, 작업 도구와 개별 도시락, 생수를 준비해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았으며, 또한 참여한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마스크도 두 농가에 전달했다”라고 전했다.
김문룡 회장은 “무더운 날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입국 제한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된다면 함께 한 회원들도 더욱 보람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채정 정직유부 가맹본부에서 대구 북구 관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유부초밥 도시락 100인분을 냈다.[사진=대구북구 제공]
정직유부는 2019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62개 체인점을 운영하는 청년 기업이다. 정직유부는 가맹점을 개업할 때마다 거창한 개업식 대신 지역 취약계층에게 유부초밥 100인분을 기부하고 있다.
복지정책과 정상현 복지자원팀장은 “이날 전달받은 도시락은 북구 관내 아동양육시설 새볕원으로 전달하여 저소득 아동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조현홍 대표는 “가게를 시작하기에 앞서, 정직한 마음을 한 번 더 되새긴다는 의미로 오픈가맹점주와 함께 기부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라며, “새롭게 오픈하는 대구매천점 지역의 이웃분들께 유부초밥이 든든한 밥심이 되었으면 바란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잊지 않고 소중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부해준 도시락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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