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바른 소비습관이 재테크의 첫걸음입니다. '짠테크(구두쇠+재테크)'를 통한 지출 다이어트로 젊은 직장인들이 따라 할 수 있는 '푼돈' 아끼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같은 스마트폰을 3년째 이용 중인 직장인 황기연씨(32). 그는 스마트폰을 살 때 가입했던 2년 약정이 만료돼 '선택 약정 할인' 대상자이지만, 이 사실을 몰라 다달이 통신비 25%씩 할인받을 기회를 놓치고 있다. 황씨처럼 본인이 통신비 감면 대상자인데도 선택 약정 할인을 신청하지 않아 매달 통신비를 약 1만원씩 더 내는 소비자들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선택 약정 할인은 매달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용자가 가입할 수 있다.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기존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과 함께 2014년 10월 도입됐다. 도입 당시 20%였던 할인율은 2017년 25%까지 올라 지난 3월까지 총 2765만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는 재약정이 가능한지 몰랐거나 재약정 알림 문자메시지를 스팸으로 오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도 이 제도에 가입하지 않는 이용자는 작년 12월 기준 1200만명. 이는 전체 선택 약정 할인 대상자의 3분의 1수준으로, 이들이 놓치고 있는 통신비 할인 규모는 연간 약 1조원에 달한다.
선택 약정 할인은 매달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단말기 구매 시 지원금을 받지 않는 사용자가 가입할 수 있다. 중고폰·자급제폰 이용자나 기존 약정이 만료된 이용자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과 함께 2014년 10월 도입됐다. 도입 당시 20%였던 할인율은 2017년 25%까지 올라 지난 3월까지 총 2765만명이 이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소비자는 재약정이 가능한지 몰랐거나 재약정 알림 문자메시지를 스팸으로 오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도 이 제도에 가입하지 않는 이용자는 작년 12월 기준 1200만명. 이는 전체 선택 약정 할인 대상자의 3분의 1수준으로, 이들이 놓치고 있는 통신비 할인 규모는 연간 약 1조원에 달한다.
본인이 선택 약정 할인 대상자인지 궁금하다면 스마트폰이나 PC로 '스마트초이스' 사이트에 접속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대상자라면 가입한 통신사에 약정 요금 할인을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25% 요금할인 미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해 이용자 편익을 제고할 방침"이라며 "약정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통신3사에서 이에 준하는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온라인·무약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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