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기관(A등급)’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2021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는 매년 공약 이행도와 공약사업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것으로, △공약 이행 완료 △2020년 목표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대 분야별 지표를 평가한다.
영천시는 민선 7기 출범 시 발표했던 공약 54건 중 현재까지 42건의 이행률(78%)을 보이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시는 현재도 시민과의 약속, 공약이행을 시정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 동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다수의 공약을 이행할 수 있었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약이행에 대한 굳은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사업 육성정책에 따라 실감형 콘텐츠 산업이 급성장하고 코로나 사태 이후 비대면 문화의 가속화와 관광객들의 디지털화 양상이 뚜렷해지는 등 급변하는 관광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 특화자원에 실감형 콘텐츠를 접목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더 나아가 스마트 관광도시 기반 구축을 통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에 있었던 착수 보고회 이후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용역사로부터 보고 받고 질의응답과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 본 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스마트관광(대표 이영근)은 보고를 통해 빅 데이터를 활용한 영천관광 여건 분석자료를 제시하고 국내외실감형 콘텐츠 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또한 실감형 콘텐츠 도입에 따른 영천관광의 경쟁력 진단과 도입 전략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활용방안을 추가로 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문조 부시장은 “이번 용역이 단순한 보고서로 그치지 않고 영천 관광의 지속적인 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미래 먹거리 발굴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내실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연구자료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마지막 평가를 거친 후 이달 내 마무리 되며 향후 영천시 관광 개발사업 및 콘텐츠 발굴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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