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공노는 서울시의회에 오 서울시장이 제출한 조직개편안 처리를 놓고 대승적 결단을 바란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선 10일 정례회를 앞두고 서울시 조직개편안 심의가 열렸다. 시의회는 이날 논의내용을 바탕으로 10일 정례회에서 조직개편안을 심의하고 처리할 예정이다.
결정권을 쥔 시의회는 조직개편안에 담긴 서울민주주의위원회 폐지 방안 등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전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원안을 고수하면서 오 시장이 제안한 조직개편안 처리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서공노는 '시정 운영, 하반기 인사차질 위기'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하반기 승진·전보 등 제반 인사 일정이 안갯속이다"라며 "오 시장의 첫 조직개편안이 아직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의 조직개편안에 대해서는 "취임 후 첫 개편안이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논란이 제기됐던 일부 부서 위주로 통폐합하는 선에서 최소화해 조직 안정에 방점을 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공노는 "엄밀히 따지면 조직개편은 행정 영역이지 입법 영역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바뀌면 조직개편이 뒤따르고 국회에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정부조직법을 통과시켜 국정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순리인 것과 맥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서공노는 "시의회의 전반적인 기류도 인사행정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안다"며 "늦었지만 조직개편안이 10일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신속하게 하반기 인사일정이 이뤄진다면 혼란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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