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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 주가 21%↑..."베트남 현지기업 매각, 이달 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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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6-0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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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성통상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7분 기준 신성통상은 전일대비 21.72%(595원) 상승한 3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통상 시가총액은 475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6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8일 신성통상은 베트남 법인 '신성 비나' 지분 100%를 현지 기업에 500만달러(56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3년 9월 설립된 신성 비나로 미국 월마트와 타깃, 갭 등에 납품하는 의류를 생산하는 곳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지난 2018년에 설립한 현지 법인 신성통상 비나 1곳만 남게 된다. 매각은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 비나는 연간 1억달러(1100억원)에 이르는 의류를 수출한 기업이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 물량이 감소하면서 2개 법인 중 1곳을 정리하게 됐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양질의 주문 확보를 위한 바이어 재정립 등으로 법인 생산역량 축소를 위해 매각 필요성이 제기됐다. 베트남 생산기지를 재정비해 수출생산 생산역량을 유지함과 동시에 향후 바이어 주문 증가에 대비한 효율적인 생산기지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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