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주한대사단과 각국 평등법 살펴본다..."인종·혐오차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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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6-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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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박주민·권인숙·장혜영 의원도 참석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지난 4월 14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오는 11일 주한대사 및 유엔기구 대표와 '인종·혐오 차별 대응 주한대사 등 간담회'를 개최한다.

10일 인권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주한대사 및 대표, 외교관 등이 참여해 각국의 경험을 공유한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박주민·권인숙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참여해 평등법 제정 등 인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럽 등 인권 선진국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통해 거둔 정책 및 사회 인식개선 효과 등을 살펴보고, 평등법 입법을 앞둔 한국사회에 시사점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인권위는 "지난해 6월 국회에 평등법 제정에 대한 의견표명을 한 이후, 한국 사회에서도 평등법 제정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혐오차별 문제가 국경을 초월해 대두되고 있어, 국제적 연대를 통한 혐오와 차별 대응의 제도화·법제화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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