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 11%↑…美 코로나 경구치료제 계약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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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6-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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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국적 제약기업 MSD가 미국 정부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신풍제약 주가가 상승 중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이날 오전 9시 5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8500원(11.24%) 오른 8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9일(현지시각) MSD는 미국 정부와 경구용(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개발명 MK-4482)의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등 허가를 받으면 미국 정부에 170만명분치를 공급한다. 약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다.

국내에서도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신풍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항말라리아제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2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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