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웅 광복회장(오른쪽)과 김동규 K 문화독립군 회장이 15일 광복회-K 문화독립군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 문화독립군 제공]
광복회와 K 문화독립군이 창의적인 문화예술로 독립운동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손잡았다.
광복회와 K 문화독립군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광복회관에서 항일 독립운동가를 찾아내 그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문화예술 창작 활동과 공연제작·교육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원웅 광복회장과 김동규 K 문화독립군 회장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민족정기와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자료·도서·정보·역사기념사업과 인적자원 시설 장비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청소년·시민단체·군경·공무원·해외동포 대상의 문화예술접목 선양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광복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김동규 회장은 문화예술계에서는 예명 주세페 김으로 더 잘 알려진 팝페라 테너로 작곡, 지휘, 음악 등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는 2013년 랑코리아 음악 단체를 만들었다. 2018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독립운동가 최재형 순국 100주기를 기념하는 뮤지컬 ‘페치카’를 직접 작곡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국가보훈처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K 문화독립군으로 허가 승인을 받았다. 영상으로 제작된 ‘페치카’는 약 14만명이 관람했다.
한편, 김동규 회장은 ‘다짐2021, K 문화독립군 공모전’을 오는 9월 2일(안중근 의사 탄신일)부터 10월 26일(하얼빈 의거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정신을 문화예술 작품으로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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