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시각에서 청년 위한 정책 제안···세종시, 제2기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정책 발굴·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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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기자
입력 2021-06-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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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가 17일 구성됐다. / 사진= 세종시 제공

세종시 청년들이 그들의 시각에서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다.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를 통해서다.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세종청정넷)가 제2기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을 17일 개최했다.

참여 청년들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만19∼34세다. 시는 지원자 57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워크숍을 통해 참여 의지가 높은 회원 38명을 선발했다. 세종청정넷 청년들이 의견을 모아 일자리·창업, 주거, 교육·문화, 참여·권리, 기능분과 등 5개 분과로 구성,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 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주거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수렴하기 위한 월별 분과 활동,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토론회 개최 등 회원간 다양한 공론의 장을 열고 소통하게 된다.

특히, 청정넷 회원간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11월 열리는 정책제안대회에서 지역청년들이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제2기 청정넷 활동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세종청정넷에서 제안한 정책들은 검토돼 시책에 적극 반영될 수도 있다.

앞서, 지난해 운영된 제1기 세종청정넷의 경우 청년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청년활동공간 확대를 제안해 현재 청년센터 확장이전을 추진 중이다. 기존 새롬동종합복지센터에 있던 청년센터를 다정동 7단지 상가로 이전해 좀 더 많은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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