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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궁평항 해변에서 비치코밍을 하고 있는 일가족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최근 관광과 환경 봉사활동을 결합한 ‘착한가치 비치코밍’ 프로그램을 화성‧안산 등 경기바다에서 선보였다.
20일 도에 따르면 비치코밍은 해변(beach)을 빗질하듯이(combing)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봉사활동을 말하는데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이날까지 열리는 ‘경기바다 여행주간’ 맞아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비치코밍을 지원했다.
총 47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첫날 시흥 배곧한울공원에서 코로나19 발열 점검과 프로그램 등록 후 미션북을 받아 이틀간 순서에 상관없이 스스로 동선을 짜고 자차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씨글래스란 대표 바다 쓰레기인 유리가 파도에 마모돼 반짝이는 것으로 참가자들은 유리를 주워 재활용(업사이클링)해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어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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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차를 타고 즐거워 하는 참가자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도는 앞으로 △수려한 산수를 살린 동부권 △반려견 동반 역사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남부권 △평화를 중심으로 접경지역 문화를 담은 북부권 등 권역별 주제를 잡아 관광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단체여행이 부담스러운 만큼 각자 자유여행을 즐기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경기바다주간과 연계해 깨끗한 바다를 직접 만드는 캠페인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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