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IPA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의 둘째 날인 내달 1일 ‘해양환경’ 세션에서 기후변화와 해양 플라스틱 문제에 대해 국내외 해양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머리를 맞댄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인천국제해양포럼 ‘해양환경’ 세션에서는 중앙대학교 김정인 교수를 좌장으로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한태준 총장이 한반도 청색 바이오 경제를 위한 간석지 보존 및 물가 안정에 대해 동아시아해양환경관리기구 에이미 곤잘레스(Aimee Gonzales) 의장과 토마스 벨(Thomas Bell) 과학 커뮤니케이션 책임자가 저탄소 운송의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오션스아시아 틸 펠프스 본다로프(Teale Phelps Bondaroff) 연구책임자, 홍익대학교 이상봉 패션대학원장 등이 패널로 나서 해양환경을 위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를 인식하고 주요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 등의 탄소 중립 선언이 이어지면서 미세플라스틱 사용 경계 등 국제사회의 대응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약자로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ESG 경영전환의 배경에는 친환경이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가치가 담겨 있으며 ESG 경영은 기업과 국가의 필수 역량이자 목표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전국 연안에서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13만 8천 톤에 달하며 최근 3년간 해안가 쓰레기를 분석한 결과 플라스틱이 평균 8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내에서도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지난 5월 열린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서울 정상회의에서도 ‘해양특별세션’이 진행됐고 P4G 논의결과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에 해양환경 관련 내용이 포함되는 등 해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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