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청년 전월세대출 1억원까지…40년 초장기 모기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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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7-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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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오늘부터 청년 전용 전월세 대출 지원이 확대된다. 청년과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보금자리론·적격대출)를 이용할 수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늘부터 청년 전월세 대출 한도가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늘어난다. 보증료는 0.05%에서 0.02%로 낮아진다.

청년 전월세 대출은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 연 2%대 금리로 7000만원 이하 보증금, 월 50만원 이하 월세를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이후 2년간 11만명에 달하는 청년이 이용했으며 5조5000억원이 공급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대출 한도 확대로 연간 5000명(약 4000억원)이 추가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금공은 청년 전월세와 전세대출보증, 전세반환보증 등 상품에 적용되는 최저보증료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서민·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또한 오늘부터 청년과 신혼부부는 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를 이용할 수 있다. 그간 정책 모기지 상품은 30년이 최장이었지만, 이를 10년 더 늘려 매월 갚는 원리금 상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다.

40년 만기 정책 모기지는 만 39세 이하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이용할 수 있다. 보금자리론의 경우 집값 6억원 이하, 소득 7000만원 이하의 조건을 충족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적격 대출은 소득 요건이 없고 주택가격 9억원 이하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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