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원자력연구단지,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7월 중 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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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7-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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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SMR 등 ‘혁신원자력 기술개발의 메카’구축...오는 2025년 완공 목표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감도.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등 혁신원자력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국내 최대 연구단지 구축사업인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사업’이 1일 KDI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과기부는 본 사업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재부에 신청했으며, 13개월간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그 내용을 살펴 보면 경제성분석 결과(B/C)가 1.11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됐으며, 정책성분석 등 종합평가 결과(AHP)가 0.589로 사업타당성도 확보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로써 경북도는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2700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7월 중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혁신원자력연구단지는 SMR 등 소형모율원자로 개발과 실증, 4차 산업기술을 이용한 원전안전 기술개발,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와 원전 해체기술 고도화 등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연구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우리 도가 미래 원자력 신시장을 선점할 SMR 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기반으로 SMR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환동해 지역을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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