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행정역량 집중해 다가올 30년 착실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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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7-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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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7기 3주년 맞아 언론간담회 통해 시정성과와 향후 계획 밝혀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1일 오전 10시 30분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정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지방분권 30년 동안 일궈 온 바탕 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가올 지방분권 30년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오전 10시 30분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 시장은 그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주낙영호는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도시, 역사문화 향기 높은 관광도시, 농어촌이 풍요로운 부자도시, 안전하고 살맛나는 복지도시, 소통하고 화합하는 열린 도시 구현 등의 시정 목표를 바탕으로 각종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3년의 최대 성과로 도심지와 구정동 일대의 고도제한을 완화해 재산권 침해를 받아온 시민들의 숙원을 푼 것과 40여 년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던 천북면 희망농원 환경개선사업, 또한 국책사업 무산으로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손곡동·물천리 경마장 부지 일원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 점을 가장 먼저 꼽았다.

특히, 기업환경 우수지역평가에서 ‘경제활동 친화성 개선도’ 1위로 선정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힘찬 발걸음을 딛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2018년 말 당시 예산 1조4215억원에 대비해 24%가 증가한 역대 최대 1조7631억원 규모의 재정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115건 선정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향후 계획으로 경제·산업분야에서 이번 달 착공을 앞둔 혁신원자력연구단지를 비롯해 연내 착공 예정인 중수로 해체 연구원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센터, 탄소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기반 구축사업 등을 언급하며 경주의 전략산업 기반조성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신라왕경특별법 제정으로 탄력을 받은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지난 4월에 착공한 경주식물원 ‘라원’, 내달 준공을 앞둔 보문 루지월드, 오는 11월 완공 예정인 짚라인 등을 통해 재도약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어촌의 변신은 ‘무죄’라는 기치 아래 ‘부자 농어촌 만들기’에 주력하는 한편, 여성과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조성과 맞춤형 복지제도 시행으로 복지도시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다짐했다.

주 시장은 “이 같은 명품도시 도약을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시민청원·시민원탁회의·사랑방 좌담회 등 소통 채널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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