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일 “대통령이 40분 쇼를 위해 부산신항이 이틀간 멈춰야 했다고 한다”며 “저는 저런 쇼는 절대 안 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0분 대통령 행사 위해…이틀간 멈춘 부산신항’ 제하의 기사를 링크한 뒤 “수출, 수입에 한시가 급한 우리 기업들만 발을 동동 굴렀다”며 이렇게 적었다.
유 전 의원은 “해운산업 재건이 아니라 대통령이 해운산업 망치려고 작정한 거 아니냐”며 “기업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괴롭혀서야 되겠느냐”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런 전시용 쇼로 기업들을 괴롭히는 것은 정말 사라져야 할 구태”라며 “기업들이 신나게 잘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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