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부평·주안 등 ‘인천 산단지역’ 대개조 착수

  • 사업화 주관기관으로 인천테크노파크 최정 선정···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인천 남동공단 전경[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남동·부평·주안 산단과 송도경제자유구역 내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단 대개조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시는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에서 주관기관으로 인천 테크노파크가, 참여기관으로는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는 최대 2년간 총 20억원(국 1176백만원, 시비 504백만원, 민간부담금 329백만원)의 사업비로 남동·부평·주안 산단 및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기계, 전기·전자 분야를 영위하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제품디자인 개발지원, △시제작 지원, △마케팅 지원 △경영, 품질, 마케팅, 조직관리 등 핵심역량강화 교육지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중 제품디자인개발은 신규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리서치, 아이디어 구체화(2D, 3D), 디자인 시안 도출, 목업 제작 및 검증 디자인 출원까지 디자인 R&D 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제작 지원은 디자인결과물을 가지고 3D프린터 및 스마트 스캔을 이용해 제품 양산 이전 단계에서 디자인 검증 및 검토, 디자인 품질관리를 위한 시제품 제작 및 3차원 설계, 3차원 측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마케팅 지원으로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지원이나, 온라인 B2B입점지원 등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 한도의 다각화된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번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인천시 주력 제조업이 한층 더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사업화 지원 사업’은 시가 ‘20년 5월에 선정된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인 ‘2021년 산단 대개조’ 사업 중 하나로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보유기술 사업화 및 업종·사업 다각화를 촉진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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