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7일 네덜란드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반도체 협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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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7-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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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에 회의…수교 60주년·유럽 2위 교역국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제4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네덜란드 총리와 화상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7일 오후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글로벌 이슈를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 측의 제안으로 3년 만에 정상회의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네덜란드는 6·25 전쟁에 5000명을 파병한 우방 국가이자 유럽 2위 교역국”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네덜란드는 반도체 장비 생산 강국으로 우리나라의 반도체 제조 강점을 접목시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등 상호보완적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2016년 수립된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4차 협력 시대를 함께 대비하는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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