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서울특별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수도권 방역특별점검회의에는 김 총리를 비롯해 수도권과 기초지자체장이 모두 모여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최근에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열 명 중 3명 정도가 20대일 정도로 20대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각 수도권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지난주에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과 ‘방역조치 강화방안’이 발표된 바 있다"라며 "결국 현장에서 지켜지느냐는 이행력에 달려있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리는 "이번 주부터 각 장·차관과 각 부처가 각 지자체장과 협조해서 현장단속 등 여러 가지 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관계부처에서 적극 지원해주실 것"이라고 요청했다.
수도권 시민들을 향해서 김 총리는 "이 무서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멈추고, 자신과 가족, 이웃과 이 나라의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분은 결국 여러분"이라며 "이 고비를 넘겨야만 백신접종 재개와 함께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길, 일상 회복의 길로 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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