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이 6일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지역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
6일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20명 증가한 5만194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해졌다. 올해 서울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난달 30일(375명) 이후 이달 3일(289명) 하루를 빼고 모든 날 확진자가 3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우려도 있다.
박 국장은 "서울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유동인구가 많아서 밀접, 밀집, 밀폐의 3밀 환경을 가진 다중이용시설이 많아, 방역조치와 예방접종 확대가 시급하다"며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더 많은 백신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2021년7월) 12명 △성북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2021년7월) 5명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강북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2명 △해외유입 7명 △기타집단감염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13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29명 등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